중학시절 엄마를 잃은 남편에게, 다섯 누나들의 정성은 각기 색깔이 다른 사랑으로 지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야에서 농사를 지으시는 큰 형님은 아낌없는 음식으로, 유방암 수술을 무사히 마치신 전주의 형님은 다양한 여행 이벤트로, 생활력이 가장 강하신 셋째 형님은 엄청난 격려로, 봉사의 마음이 강한 넷째 형님은 변함없는 생활로 첫마음을 지켜가라는 무언의 자극제가 되어주시고, 자녀교육에 열성적인 막내형님은 아낌없는 선물로 늘 우리 곁에 함께 하시지요.
매년 큰 형님댁에서 여섯 집 김장을 함께 모여 하는데, 바로 내일이 그날이랍니다. 시골이라 새벽 일찍부터 시작해서 오전 중에 김장을 마치게 되는데, 시골 이웃분들과의 품앗이 웃음을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엄마를 일찍 잃은 남매에게 엄마 역할을 충분히 해 주신 큰 형님에게 감사의 음악을 띄워 드리고 싶습니다. 맛있는 김장김치를 1년 내내 먹으며 늘 감사드리는 마음이었는데, 올해는 막내올케가 신나는 댄스음악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춤솜씨가 보통이 넘으시는 큰 형님에게 어울리는 트롯트 댄스음악을 선물해주세요.
새벽의 눈썹같은 선명한 그믐달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오늘 아침 방송에선 우연히 별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군요.
별이 눈에서 느껴진다는 느낌도, 새벽 출근길의 선명한 별들도 참으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