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차동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학 다닐 때부터 열렬한 애청자입니다. 알고보니 10년. 학생때와 백조일때는 항상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끝까지 듣고는 했는데 1999년 4월부터 이곳에서 일하고 난 이후로는 출근시간에 조금 들을수가 있었답니다. 저는 2000년 11월 19일 결혼을 했답니다. 그해 여름 제 생일날 동생이 모닝쇼에 사연을 보내서 김차동님의 탁월한 선택으로 방송에 나갔답니다. 참고로 그때 내용은 나의 생일 축하와 빨리 좋은 사람을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라는 것이였죠. 저의 생일은 8월 하순이였어요. 덕분에 생일날을 계기로 가까워진 사람과 11월 19일에 결혼을 했답니다. 그리고 1년에 한명씩 아이도 낳았구요. 년년생으로 낳으니 몸이 많이 약해져서 올해는 쉬었고. 제가 아들만 둘이라서 예쁜 딸하나를 언제가는 꼭 낳을 생각입니다. 지금 저는 고창군농업기술센터 복분자시험장에 근무를 하고 있답니다.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데 일방적인 저희 어머니의 며느리시집살이 중이죠. 아이 둘을 한꺼번에 보기 힘들어 큰 아이는 어린이집에 맡기고 둘째만 어머니께서 보고 계시죠. 시골에서 농사지으시며 며느리시집살이 하느라 고생하시는 저희 어머님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 죄송한 마음뿐이랍니다. 그리고 지금 글이 옆길로 샌것 같네요. 결혼 3주년 축하 꼭 해주세요. 제가 좀 늦게 출근하거든요. 8시 30분 이후에요. 신랑 강현진, 신부 김향숙 언제까지나 잘 살아봅시다. 어머님 항상 건강하시고요. 항상 고맙습니다. 큰아이 강인호, 작은아이 강준식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 저는 김향숙 고창군 아산면 남산리 232 016-612-7294 축하노래는 김차동님, 혹은 작가선생님(김성숙선생님이 맞나요?)의 탁월한 선택에 맞기겠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방송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