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생일 축하 해 주세요.

김차동 아저씨 안녕하세요? 어제 TV에서 텐텐 페스티발 잘 보았어요. 아저씨 책 도 잘 보았구요. 그렇게 음성이 좋으신데, 음치시라구요.. 그리고 아저씨 께서 지금도 엄마라고 부르신다는 분께 효도 많이 하세요. 아무튼 아저씨 축하 많이 드리구요. 11월 14일 내일은 제 동생 주희의 11번째 생일 이랍니다. 동생은 몇 일 전부터 자기 생일만 기다리더군요. "엄마,내 생일 때 이쁜 바지하나 사줘.. 언니,내 생일 때 뭐 해줄거야?" 하면서요..엄마께서는 분명히 이쁜 바지를 사 주어 주희를 기쁘게 해 줄텐데..저는 아직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고, 뭘 해주어야 동생이 좋아할지 무척 고민이네요. 제 동생은 생각이 깊고 무척 영리한 아이랍니다.평상시 제가 심부름을 시키면 불평없이 다 하고, 제가 화가나서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말대꾸 한마디 하지 않습니다. 동생과 저는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섣불이 대들었다간 엄청나게 많이 맞거든요.. '맞아야 나만 손해니까 아예 시키는 대로 다하고 대들지 말자,,' 하고 일찌감치 사리판단을 잘 한것이에요. 이런 동생한테 내일 하루쯤은 무척 잘 대해주고 기쁘게 해 주고 싶어요. 아저씨 방송듣고 깜짝놀랄 거에요.동생은 학교를 늦게 가거든요. 거의 9시 까지,,그러니까 꼭 방송해 주세요. "사랑하고 소중하고나의 하나밖에 없는 동생 주희야,, 언니가 잘 대해주지 못하고, 성질이 급해서 많이 미안하다. 고치도록 노력할게,,, 생일 진심으로 축하한다." 신청곡 제 동생이 좋아하는 마야의 '진달래 꽃' 부탁드립니다. --------------------------------------------------------------------- 주소: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신동 비사벌 아파트 209동 308호 전화번호: 063-275-5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