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육상을 하고 있는 한 선수 입니다..

작년에 졸업을하고 이번 전국체전이 끝난후 휴가를 받아서.. 고등학교 코치 선생님 집에서 운덩을 하고 있답니다... 고등학교3년 내내 저때문에 마니 고생하셨어여.. 안피우시던 담배두 저때문에 피우시게 되었구여.. 졸업을 하고 나서야 선생님께서는 우스갯소리루 말씀하시지만... 고등학교3년 내내 너무 고생만 시켜드린것 같아서... 그리구 저때문에 선생님과 지금 현직선수이신 오미자선수(사모님)와두.. 마니 힘들어하셨을거라는거... 그래서 2년동안 집에서 서로 가치 있으면서 그땐 내색 안하셨지만 .. 지금 저희 후배들이 선생님 집에 있는거 보면은.. 무지 힘들었을거란 생각이 들어여... 11월1일이 선생님과 사모님 6년째 맞이하는 결혼 기념일이에여... 색다른 선물을 해드리고 싶은데... 매일 아침을 챙기면서 부터 시작해서 밥먹을때 꼭 이 프로를 듣더라구여.. 그래서 꼭 축하 한다는 말 전해드리구 싶어서여.. 졸업하구 나서 시합나가서 매번 조은 성적 못내구.. 아프기만 하구... 조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다음년도엔 좀더 달라진 모습 보여주겠다는 말과 함께 꼭 사연읽어주세여.. 그리구 여기 꽃배달두 해주신다구 하던데... 염치 없지만 장미꽃 꼭 보내주셨음 좋겠어여... 익산시 부송동 동아 APT108동8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