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생신 축하해주세요..

오늘은 저희 어머니의 생신입니다.. 올해로 벌써 쉰하나시네여.. 그렇게 고우셨던 어머니가 장사하신다고.. 마니 야위신 모습을 뵐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내년에 결혼을 합니다.. 그래서 이번 어머니 생신이 더 뜻깊네여.. 제가 서울에서 일을하다보니.잘 내려오지도 못하고. 이번 생신도 축하드린다는 말밖에 해드릴게 없어 마음이 아픕니다.. 여자혼자의 몸으로 장사를 한다는데.. 정말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이번에 족발집을 개업하셨는데... 마니 힘드신지.. 고았던얼굴에 주름이 많은 수놓였더라구요.. 저희 여섯자매 키우시니라 많이 고생하셨는데.. 늘 말썽만 피우고.. 하나가 괜찮을만 하면 또 말썽이고.. 그땐 왜그리도 철이없었는지.. 결혼을 앞두니 이제 조금은 알것같습니다.. 더도말도 덜도말고.. 너닮은 딸 낳아 키워보라던 어머니 말씀.. 지금도 생생합니다.. 어머니!! 저 결혼해서 정말 행복한 모습만 보이도록 노력할게요.. 생신 정말 축하드리고요.. 저희 6자매 어머니 많이 사랑하고 조은 모습만 보이도록 노력할게요.. 어머니~ 건강하게 아프지마시고 오래오래 사세여.. 우리 막내가 이제 중1인데.. 우리 막내 손자의 손자 낳을때까지 건강하게 사세요.. 어머니~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