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솔님
저는 전북익산에 살고있는 꽃다운 스물일곱살의 멋진 사나이 함대승이라고 합니다.
예솔님도 첫사랑에 대한 추억이 있으시죠... 어떤 분이셨나요?
제게도 기억에 남는 첫사랑이 있습니다.
14년전 13살의 나이에 같은 반 친구로 만난 제 첫사랑 그녀...
그녀는 현재 군산시 옥구읍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미향이라고 합니다.
제 기억속에 첫사랑 그녀는 머리는 길고 항상 뒤로 묶고 다녔으며 안경을 썻고 점심시간이면 친구들을 위해 피아노를 치던 작고 이쁜 친구로 기억 됩니다.
너무도 어린 나이 였기에 사랑이 뭔지 좋아하는 감정이 뭔지도 몰랐던 시절... 그녀를 보면 심장이 두근 거리고 설레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사랑 이었나 봐요...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우리는 졸업을 하였고 서로 다른 중학교에 입학하여 저는 그녀를 잊고 지냈죠...
그리고 4년후 시험공부를 하러간 도서관에서 그녀를 우연히 보았고 그당시에 유행하던 싸이월드를 통해 그녀와 연락처를 주고 받아 현재까지 연락만 하며 지냈습니다.
그리고14년이 지난 2013년 5월 25일 저는 그녀를 다시 만났습니다.
하지만 다시 만난 그날 전 그녀에게 고백은 하지 못했네요.
제 기억속에 그녀는 한여자 였지만 그녀에게 전 14년을 함대승이라는 같은반 친구로 기억되어 있을 테니까요.
그래서 전 조금씩 천천히 다가가 보려고 합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친구가 아닌 남자로 천천히... "진심은 통한다."라는 말이 있죠 미향이에게 제 진심이 전해졌으면 합니다.
예솔님 미향이도 언제간 제 진심을 알아주겠죠?? 그리고 제 마음 받아주겠죠?
친구가 아닌 미향이의 남자로 옆에 서고 싶네요.
신청곡은 "로이킴-봄봄봄" 혹시 이노래가 분비되신게 없다면 "젝스키스-커플"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