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군산대학교에 재학중인 최미경이라고 합니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요즈음...창밖으로 새어들어오는 차가운 아침 바람과 함께 가을 내음도 함께 묻어나는 군요..... 이때에 책상 한켠에선 fm모닝쇼에서 흘러나오는 정겨운 음악과 사연으로 가을아침의 여유를 즐길수 있답니다.
ㅎㅎ
저희 집에 경사났어요~~!!
거의 10년 가까이 공무원 일에 몸담고 성실하게 일해오셨던 작은 아버지께서 군산시청으로 발령을 받았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별것도 아닌일 가지고 웬 호들갑이냐.. 할 수 있겠지만, 소박하게 살아가는 서민들의 삶에 있어서 이것은 큰 경사가 아닐수 없답니다. 돼지라도 한마리 잡아야 할까봐요~^^*ㅎㅎ
집안에서는 빽이 없어서 오랫동안 면사무소에서 일을 하시는 작은 아버지를 안타까워 하시며 고생이라고들 말씀하셨지만, 결국 우리 작은 아버지께서는 100% 실력으로 당당히 좋은 자리에 앉게 되신거죠^^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는 저로서는 정말 좋은 모범이 아닐 수 없네요/
이런 작은 아버지의 기를 이어받아 저 또한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소식을 다시 올릴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다짐도 들구요^^
아무튼 우리 작은 아버지께 정말 마니마니 축하한다고 전해드리고 싶어요.
공중파 방송을 통해 곳곳에 전해진다면 더 많은 사람들과 이 기쁜 소식을 나눌 수 있겠져?
글구 아직 학생 신분이라 마음으로 밖에 축하의 뜻을 전하지 못하는 조카를 위해 모닝쇼에서 도와주신다면... 두배의 기쁨을 느낄수 있을것 같아요~~~~~^^*도와.... 주실꺼요?? ^o^ ^o^
저희 작은 아버지 성함은 '최 문 자 섭 자'이시구요..
군산 시청 농업기술센터로 발령받으셨답니다.
크~~게 군산 시내가 쩌렁쩌렁 하도록 아주 크~~~~~~~~~~~게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용~~~~^^*
이상, 저는 최미경이었구요..
시험기간이라 시간에 쫓기다보니 두서없이 적고 갑니다.
그래도 우리 작은 아버지께 축하한다고 꼭 전해주셔야 해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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