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잘 드는 창가에서 음악을 들으며 빨래를 개다가
결혼 20년을 산 오늘, 당신께 사랑과 존경, 감사를 보냅니다.
82년 10월18일 월요일.. 혼인하고 오늘까지 20년을 살았지요
못난 나를 만나 20년을 한결같이 사랑하고 아껴주고 도와주고 함께 해 준것 참 감사해요.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래서 우리 가족에게
안락한 생활을 보장해 주고
당신닮아 책임감 강한 아들 국중과 여자이기에 여성스러우면서도 자기 주장이 뚜렷한 이쁜 딸 다희를 낳아주고
작년 결혼기념일엔 장미 100송이와 자동차를 내게 선물 해 주었었죠
그동안 밉고 못마땅했던 감정이 모두 사라지고 당신을 더 존경하고 사랑하게 되었지요
당신의 선물에 내 마음이 움직여서가 아니라.
말없이 행하는 당신 마음이 고맙고 어려운 요구에도 그 요구가 옳은 것이라면 기꺼이 응해주는(차사달라고 요구한것은 아닙니다.하하.ㅋ)
남자다운 당신의 그 배려들이 가슴 벅차도록 감사 했지요.
여보 당신은 제게 그 많은것을 주었는데 나는 무얼 당신께 선물 할 수 있을까?
그래요.
이 마음 당신께 모두 드려요
사랑하고 끝까지 존경할께요.
앞으로도 저의 간절한 소망 옳은 일일때 지난번처럼 주저하지 말고 들어주시고 후원해 주세요
난 믿어요 당신의 사랑과 인격을..
여보 우리 30년 40년 후까지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요..
감사합니다.
당신과 나의 결혼 20주년을 축하해요
김차동씨! 모닝쇼 10주년도 정말 축하해요..^-^
우리남편 이름 김용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