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드뎌 결혼합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사귀어오다가 드뎌 18일에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약 8~9년 정도 연예를 한것같네요 어렵고 헤어질뻔한 사건들도 있었지만 이해심많고 든든한 짝(박종근)이 있었기에 좋은 결실을 맺는것 같습니다. 방송을 통해 전국의 애청자분들께 축하받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어쩌면 결혼식날 눈물번벅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부모님께서 계시지않는 저는 예식장에서의 결혼식을 참 많이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여러어른들께서 도와주시고 또 시댁에서 많은 베려를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시어머니께서 혼자 계셔서 많이 우시지나 않을지 걱정도 됩니다. 그렇게 아끼던 막둥이 (칠남매중에 막내거든요)가 어느새 한 가정을 꾸린다고 하니 말입니다. 생전에 아버님께서는 막내인 종근씨를 무척 예뻐하셨다고 합니다. 물론 어머니도 그러시구요 그렇기에 어머님께서도 예식장에서 텅빈 옆자리 의자를 보시고 아버님생각이 많이 나실것 같네요 그래도 환희 웃으며 식을 마쳐야겠죠? 힘좀 주세요^^ 신청일 - 17일(금) 신청곡 - 푸른하늘의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