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에 누운 갸냘프지만 씩씩한 새내기 아내에게...

안녕하세요 김차동씨.. 전 28살의 예비아빠이자 출근길 FM모닝쇼 애청자입니다. 항상 남원-정읍 출근길에 친구가 되어주고 시계도 되어주어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현재 제 아내가 전북대학교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이유는 28주 1일차에 제아이가 나올려구 하더라구요... 솔직히 결혼전에 임신3개월이라 남들에게는 입버릇처럼 "10달 안키우고 7달만 키워서 날련다."라고 말했던게 화근이 되었을지 모르지만... 처음에 자궁이 3센티열린채로 병원에 왔을때는 참으로 암담했지만 3주가 지난 지금은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현재 전북대학교 병원 분만실에서 24시간 누워서 열심히 치료 받고 있는 제 아내 오은주에게 너무도 고맙다고 너무도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또한 열일 제쳐두고 제가 직장에있는 동안에 남원에서부터 오셔셔 간호해주시는 저희 어머님께도 너무도 고맙다는말 꼭 전하고 싶네요... 제 아내 처음 병원갔을때 이노래 들으니깐 참 눈물이 많이 나더라구요. 여러가수가 모여서 부른 노래인데 김장훈 리아 윤도현 이승환등등 "사노라면" 꼭 듣고 싶네요... 부탁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