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인연은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안냐세여^^ 전 지금 누구보다 기쁘답니다..왜냐구요? 그토록 기다려도 안 온 제 사랑을 만났거든요. 우린 4년전에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나이를 2살이나 속여서 나와 동갑이라고 다가온그애를 전 만날수가 없었죠. 당시만해도 연하라는게 너무 싫었거든요. 그애를 보내고 전 애인이 없는 제자신을 무시한채 수많은 소개팅으로 많은애들을 만났지만..길어야 두달정도만나고..헤어질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다 노처녀로 살면 어쩌나 하는 불길한 생각도 들었죠! 남자친구..그 자체를 포기할려고 할때 4년전 그애가 연락이 왔습니다.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아직도 네게 시간이 필요한거니?" 맞습니다.,그애는 제 연락만 꼬박 4년을 기다리고있던거였습니다. 그렇게 어리게만 보이던 그애에게서 그런말을 들으니.. 이상하게 제눈에선 눈물이 나면서 그애가 좋아졌습니다. 단지 연하라는 이유만으로 쳐다도 안본 그애가 이렇게 좋아지다니.. 이제는 더이상 제 감정 속이지 않으려구요. 그동안 만났던 남자들은 저와 인연이 아니기에 헤어졌을꺼란 생각이 들구요.. 저 하늘에 떠있는 기분이거든요. 꼭 신청곡틀어주세요!~ 유후~ <하오의 기억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