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이 깊어가는 10월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생각을 해봅니다.
그녀와 내가 안지도 어언 10년이 되어가네요. 10년이라 세월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세월입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읍니다. 너무 많이 알고 있기에 섯불리 다가서지 못하고 주위에서만 맴돌고 있는지 모릅니다.
어디에다 대고 말을 하지도 못하고 가슴에 묻어두어야만 하기에 가슴이 저미어 옵니다. 바람이 차가워지고 있는만큼 외로움은 더해만 가는것같읍니다.
한해가 갈수록 더욱 간절해지는것 같읍니다. 그녀는 제 마음을 알고 있을거라 생각이듭니다. 시간이 갈수록 보고싶은 마음이 더욱더 간절해지고 외로움도 커지는것같읍니다. 그녀를 보면 즐겁기도 하지만 왠지 모를허전함이 생김니다. 즐거움은 잠시이지만 허전한 마음은 오래지속이되지요.
그녀에게 향한 제 마음을 알고있는지 모르고 있는지, 알면서도 모르는체 하는지 속이 상하고 서운한 마음만 생깁니다.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있으면 가슴이 저려옵니다. 가슴이 아프다고 표현을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