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가
지난 주부터 대형 할인점에 위생사로 일하게 되었거든요
졸업하고 2년동안은 위생사 자리가 없어서 놀다가
이번에 자기가 하고 싶던 일을 하게 되었는데요
오늘 전화를 했는데..
제 목소리 들으니까 눈물이 난다면서 우는거 있죠
위생사라는 직업이 손님에게 팔 물건의 안전을 책임지는일이다보니 같이 일하는 사람들하고 트러블이 많은가봐요
이제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워낙 마음 약한 친구이다보니까
남들에게 싫은 소리 하는게 너무 힘들다고 하네요
제 친구 이름은 이혜라예요
하고 싶은 일 하게 되어서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친구의 눈물은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혜라에게 다 잘 될꺼라고
항상 옆에서 너를 위해 기도하는 친구가 있다는 거
잊지 말라고 꼭 좀 전해주세요
힘들어하는 제 친구에게 용기 줄 수 있도록
혜라 이름 불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꼭 부탁드려요
신청곡은 하오의 "기억속에 "
우리 둘 모두 좋아하는 노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