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오월에 결혼한 신참새댁입니다
저희는 아침을 차동님의 방송으로 시작합니다
잠꾸러기 제 남편이 아침잠을 쫓기위한 방법으로 차동님의 방송이 매일아침 켜지도록 라디오를 맞춰놓았거든요
오늘도 어김없이 라디오가 켜졌는데도 또 오늘도 어김없이 갖은 이야기를 해가며 십분만 더 잔다는 우리신랑
항상 저녁에는 그럽니다
아침에 하는 말 믿지말라구
하지만 아침에 "오분후에 일어날께"그러면 피곤하려니 안타까운맘으로 그저 기다렸습니다
오죽하면 때리고 흔들고 해달라고 본인이 그랬지만 그래도 본인의지가 없으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해서는 안될말을 했어요
"지겨워.."
충격좀 받고 일어나라고 한말이었는데 정작 남편은 큰 충격받았나 봅니다
차동씨의 이름을 자꾸 깨동이라고 부르는 귀여운? 저희 남편에게 말씀 좀 전해주세요
당신은 영원히 지겹지 않은 나의 부군이라고요 말실수 미안하다구요
참고로 저희부부는 차동님의 생활영어로 매일매일 머리를 깨웁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참 음악은 오라버님이 좋아하는 음악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