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사연을 올리는 것 같아요..
방가방가~ *^^*
새색시가 되기 이제 한달로 채 남지 않았네요.
저 10월 26일 군산 알리앙스 예딩홀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거든용..
처음 한남자만 바라보고 모든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게 사랑을 하며
이제 그 결실을 맺으려고 준비중이랍니다.
특별히 첫인상이 좋았던것도 아니고 특별히 잘난거 없이
제 주위를 빙빙돌며 제 맘속으로 들어온 남자..
7살이라는 나이차가 무색할 만큼 어린양을 많이 피우는 남자
버팀목이 필요했던 저였지만 그 남자가 싫지 않고 그저 사랑스러웠습니다.
제가 하고 싶다는것은 다 들어주려고 하고
무엇을 할때에 선택권을 저한테 주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남자예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그런 모습이 자꾸 싫어 지려고 하네요..
저도 이제 힘들면 기대고 싶고
남자가 하자는 대로만 이끌려 가고 싶다고 해야되나???
회사 업무가 바꿔서 정신이 없다고 요즘 전화를 해도 무신경하고
반말을 하며(평소 존대말을 쓰거든요) 자극을 줘도
그러려니하고 넘어가네요...
가을을 탄다고 외롭다고 쓸쓸하다고 해도 말이예요...
가끔 그 남자가 답답해지고 맘에 안들어
우리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라고 하면
응 그래..하고 넘김니다.
그리고 다른 화제로 말을 돌리고...
요즘 남친을 만나지 않음 할일이 없어요.
제 친구들 만나는 빈도와 시간도 많이 줄었구요..
고렇게 남친에게 저도 모르게 깊숙히 푹~ 빠져버렸는데,,,
그래서 더욱더 먹이를 기다리는 아기새처럼 애정을 바라는데...
고목 나무처럼 항상 그 자리에만 있는 남친땜에 속상했거든요..
매일같이 전화를 하고 문자도 보내는데
오널 남친과 연락을 자제함서 생각을 많이 했어요
항상 그자리에 있는 있는 나무지만 저에게 땡볕에 쉴수 있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고
허기진 마음에 사랑이라는 열매로 채워줬다는 걸 알게되었죵..
^^*
저 욕심을 줄이려구요. ^^*
저 대신 디젯님께서 전해 주세용..
"종만씨 투정부려 미안해용.. 결혼하면 더 잘 해줄께용~~"
>>> 저를 위해서 물을 싫어해 바다를 싫어 하는 그가
아침마다 같이 수영장에 다니거든요..
회사 가는 길에 들을수 있게 7시 30분 쯤 사연 소개 해주세용..
부탁 드릴께용..
참, 신청곡 자탄풍의 "나에게 넌 너에게 난(?)" 부탁 드릴께용...
행복 만땅 하소서~~~~
신청자 : 전북 군산시 나운동 우진@ 11/502
011-9436-7908
김명산(이름땜에 "군"이라고 하는데 여자랍니당..)
남친 : 전북 군산시 소룡동 1589 (주)GMDAT 군산부품개발팀
김종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