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축하해주세요. 10년만에 방송에 처음 써보는 글입니다. 남들은 결혼 10년째 맞이하는 생일을 이렇게 글로 대신한다고 할지 모르지만 저는 큰 마음먹고 글을 써봅니다. 지금시간은 2003년 9월 30일 화요일 새벽 1시 35분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나의 아름다운 여인의 37번째 생일입니다. 어언 그녀를 만나서 결혼하여 생일을 맞은 지 10년이 되갑니다. 힘들고 괴롭고 즐겁고 아름다운 나날들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지금 아이엄마는 꿈속나라를 거닐고 있습니다. 생일선물도 사주지 못하고 어떻게 생일을 축하해야 할지 생각해 보건만 마땅한 선물이 없어서 방송을 통해서 생일 축하해주고 싶네요. 축하해주세요. 당신의 아름다운 날을 축하합니다.. 직장에서 집에 들어오면 밤 10시 밤참이 생각나는 늦은 시간 들어온 나에게 맛있는 부침개를 만들어 먹으라고 합니다. 먹고 나면 허리의 사이즈는 점점 늘어만 갑니다. 하지만 당신의 마음이 너무 고맙습니다. 가정에서 아이들을 돌보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당신의 깊고 고운 마음을 생각하면 더 열심히 세상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침마다 일어나서 재윤이 재아 학교와 유치원에 보내느라 힘들고 남편저녁식사로 김밥을 싸고 어느 때는 저녁식사 도시락을 만드느라 수고가 많은 당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당신을 만나 맞이한 10번째의 생일 멋있고 행복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싶었지만 준비하지 못했네요. 아름다운 노래가사가 나의 마음을 대신하여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항상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가정에 가득하기 빌며 당신을 영원토록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Happy birthday to you 신청곡 해바라기 사랑이예요 (따람따람)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2가 호반리젠시빌 105동 2006호 063-904-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