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아들에게 미안하면서도 대견하다고 말하고 싶단다. 일년 9개월동안 치료받으러 다니면서도 불만한마디 하지않고 그냥 묵묵히 엄마를 향해 생활했던점이 걸린다. 이제 겨우 8살인데 하루하루 친구하고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숙제하라 학습지하라 시간에 쫓기는걸 보면 엄마는 마음이 아프단다. 하지만 조금만 참으면 치료도 끝나고 환수도 더욱 건강해질테니 자유시간이 많아지겠지
환수에게는 큰 장점이 무엇인지 아니 음식안가리것 너무 감사한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군아. 가을이야 더욱 힘내고 내일 있을 연극에서 도깨비역을 맞았다고 열심히 맡을일에 충실하는 것만이 환수가 할일이야 환수에게 한가지 부탁이 있단다. 동생 아껴주는것 양보하는것 잊지말아주길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