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공연!

차동아저씨.. 너무나 슬픕니다. 우려는 했으나..설마설마 비가 올줄은 몰랐습니다. 저희가 실은 오늘 7시 덕진공원에서 멋진 공연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것도 많은 사람들과 함께요. 홍보도 나름데로 많이 했는데..안타깝게도 비가주룩주룩도..아니고.. 아기오줌마냥 찔끔찔끔 정말 눈물 나게 오더군요. 이런 모든게 무너진것처럼..배도 안고프고..하루종일 우울했습니다. 공연이 낼로 연기가 되었습니다. 하긴합니다...만..한 열명 오기로 한 친구들이 우루루 안된다더군요. 오늘을 위해서 이것저것 미룬친구들이 너무나 고마웠는데..이런..다 안된다니..한편으로 밉습니다. 그리고 내일 그 유명한 뮤지컬을 보려고 친한친구들이랑 예약을 했는데..저만 못갑니다. 눈물납니다. 그거보려고 회비 꼬박꼬박냈는데..그래도..그래도..공연이 모두다 잘만 된다면.. 정말 무사히 잘만 된다면..그 뮤지컬보다 우리공연이 더 멋지고 의미있을꺼니까. 다 괜찮습니다. 네네..힘낼껍니다.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는공연입니다. 차동아저씨..힘좀주세요! 이 사연 꼭좀 소개시켜주세요.. 내일 사람들 없으면 우린..그냥..연못에 빠질지도 몰라요. 우리들만 하는게 아니라 선덕원아이들과 손수레장애인분들과 같이 공연을 하거든요..우리들은 괜찮은데..그분들에게는 박수를 힘껏 받게 하고 싶은게 제 바램입니다. 꼭좀 소개해주셔서.사람들 많이 오게 해주세요!! 장 소 : 덕진공원 수변무대 일 시 : 2003.8.31(일) 7시 준비물 : 짝짝이와 탬버린 주 최 : 전주직장인 노래모임 '우리동네' 게스트 : 손수레 장애인'수레소리 sing', 선덕원아이들 저희 비와도 강행한다고 합니다. 차동아씨도 강행해 주세요.. 꼭 좀 부탁합니다. 전주시 모래내시장 김해경 신청곡 : shoking blue의 venus 이노래는 공연 첫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