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드려요~~ 꼬옥~~ 400일 이에요~~

안녕하세요... 김차동님~~ 늘 듣기만 하다가... 꼬옥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어서 고민고민 끝에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저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지 400일이 되었어요. 첨엔 친구였어요.... 한... 7~8년 정도.... 그동안 저의 옆에서 제가 힘들때마다 그림자처럼 그렇게 제 곁을 지켜주던 사람이었죠... 그러던 중 작년 여름... 그러니까 온 국민이 월드컵의 열기로 흥분해 있을 때.... 제게는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생겼었죠.... 그 일로 사람들을 두려워 하고... 삶을 포기하며 ... 정신을 놓고 있었죠.... 그때 익산에서 전주까지 매일매일 저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봐 저의 곁을 떠나지 않았어요.. (그땐 제가 전주에 있었거든요..) 그때 전 어떻게하면 빨리 죽을 수 있을까... 그런 생각만 하고 있었거든요...그런 절 그 사람은 놓아 주지 않더군요.... 제게 화를 내 보기도 하고... 달래 보기도 하고... ..... 우정으로만 느껴지던 그가.... 언젠가부터 든든한 나무가 되어 있더군요.... 그렇게 물이 스며들듯 사랑이 되었어요.. 그 사람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느낀지.. 1년이 지나고... ....400일이 됐네요... 그에게 꼭 필요한 선물을 하고 싶은데.... 여유치 않네요...제가 준비한 정성껏 접은 꽃과 더불어 김차동님의 힘(?!)을 빌리고 싶네요... 그게... 뭐냐면요... 가능할 진 모르겠지만요.... '안경 교환권'을.... 그 사람 안경이 깨졌거든요... 공부하는 사람이라 안경이 꼭 필요한데... 제 여력으로 좀 힘들어서요... 괜한 욕심만 내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감히 남친을 위해 욕심 내 봅니다. 김차동님~~~ '당신의 능력을 믿습니다' 꼬옥~~ 좀 부탁드릴께요~~~ *주소: 익산시 동산동 *연락처: 018-387-4566 *제 본명을 밝히지 않은 점 양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