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중턱에서 가을하늘을 보았습니다.
뭉게구름 깔린 파란 하늘
여름은 여름이어서 좋고
가을은 가을이어서 좋은 날들입니다.
갸냘픈 코스모스의 흔들리는 모습이며
아침저녁으로 반소매깃을 싸늘하게 하는 찬바람
쉬이 여름을 보내는 듯해 아쉬움도 있지만
가을을 기다린 마음의 그리움때문인지
또 다른 설레임이 있어 좋은 날입니다.
새로운 부서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한 지도 이십여일이 지난 지금
그래서 더욱더 설레임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때면 두려움과 설레임이
교차되듯이 그런 날들이 이젠 제법 내마음의 밝음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최선을 다해 일하는 직원들의 아름다운 모습이며
그들에게서 나의 긍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픈 가을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아름다운 모습을 가진 직원들 모두가
행복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밝고 맑은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는 모습 그대로 말입니다.
- 고창군청 양금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