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을 갈아서

요즘 마트에 가면 냉동딸기를 팔더라구요. 이 여름에 얼려먹는 딸기라~~~ 요즘엔 제가 좋아하는 복숭아가 제철이지요. 천도복숭아도 좋고 물 많은 백도나 황도도 좋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여름은 수박의 계절이에요. 수박빙수...월매나 맛좋은데요.^^ 제가 작년에 수동빙수기를 샀잖아요. 손으로 돌려서 얼음가는 기계. 여름내내 밤마다 팥빙수를 해먹었거든요. 수박듬뿍넣고.각종 과일과 우유 푹푹 넣고. 팥 진하게 넣고. 밖에서 이런거 먹으려면 재료가 좀 박하게 들어가잖아요. 빙수기 뽕을 뽑았습죠.^^ 근데 올해는 팔이 아파서 더이상은 못 돌리겠어요. 자동으로 하나 더 사야할까봐요.ㅋㅋ 신청곡 하오의 기억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