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도아니고한번도같은학교를다닌적없지만
저에겐 아주소중한 친구가있습니다그친구완고등
학교때한학원에서만나서 지금까지 만7년동안우정
을쌓아왔지요겉으로보기엔너무이쁘고밝아서 친구
에겐병이란게 있을꺼란생각을못했어요 알고보니친
구에겐어렸을때부터소아당뇨를 앓고있었죠 똑똑하고
매우총명한친군데말이죠...항상친구는소아당뇨뿐아니라
몸도약했고자주입원을했어친구는 한달에한번씩은
2~3일 입원을했었어요 처음엔 무척놀랬었지만
가면갈수록무덤덤해지더라구요 갑자기작년겨울에
친구가 한쪽눈이안보인다는거에요 전 그러다가
보이겠지했는데 1차로 수술을받게됐어요 그러다가
2차3차 수술을하다가 결국 실명을하게됐어요
그래도 한쪽눈은 괜찮을까했는데 그반대쪽눈을
백내장수술을하게됐어요 그반대쪽도 결국은
보이질안더라구요 눈이 실명하게된이유가
소아당뇨의합병증때문이라고하더군요
두눈이 안보인지 벌써반년이 지나가네요
전직장인이라는핑계로 집이멀다는핑계로
친구에게많이 소홀했던것같아요친구에게
제가 아무것도 해줄수없다는게 너무나
힘이드네요 항상빛도못보고 밖게도 못나오는친구가
안쓰럽기만합니다 친구도 아직 실감이 나질않나봐요 저또한 몰랐떤친구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게느껴지구요
그동안 못해줬던것들만 생각이나네요 친구의
소원이 한가지가 있다고 했어요 그소원을
혹시라도 들어주셨으면하는바램으로
이렇게 글을올리는데요 친구는 교회에서
지내면서 친구보다 못한 장애인들을 도우면서
지내고싶다고하거든요 누군가 이사연으르 읽으시고
제 친구를 도와주시는분이있었으면하는 바램으로
이렇게 사연을 올렸구요 아무것도 할수없는제가
친구에게 도움을 주고싶은마음으로 사연을 올립니다
사연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제친구에게
화이팅좀 외쳐주실래요
011-9065-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