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청혼가
하루라도 너를 못보면 죽을것 같고
너를 안고 싶어 환장하겠으니
좋은 말로 할때 나한테
시집와라
죽어도 네가 해주는 밥을 먹어보고 싶다만
정히 부엌일에 취미가 없다면
내 친히 빨래와 더불어 밥도
해보마
밤마다 나는 네꿈을 꾸느라 미칠 지경이다
잠도 못자고 아침마다 얼굴이 말이 아닌데다
툭하면 조느라 직장에서 짤리게
생겼으니
기본적인 양심 있다면 나 짤리기 전에 잽싸게 와
라
뭐 그리 잘났다고 튕긴단 말이더냐
지금의 네 모슴 빠짐없이
사랑하느니
다이어트니 뭐니 쓸데없는 시간 죽이지 말고
하루빨리 나한테로 안겨오란 말이다
시집오면 밥은 안 굶길테니
걱정말고
아이 낳고 살림하다 펑퍼짐해질지라도
여전히 이뻐할 터이니 그만하면 과분하지
기사처럼 네 앞에 무릎꿇진
못하겠다
별을 따주겠느니 그런 간지러운 말도 하지 못하
겠
다
다만 나는 무식하게 너를 사랑하니
오직 너와 함께 한 인생 부벼볼
참이란다
웃기죠??
실은 이글 미리 써놓은 겁니다.
그녀 생일에 조그마한 유리병에 담아서 이쁜 귀걸이와 함께 주려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종합병원에 취직한 그녀가 넘 힘들어 하는거 같아서 이글을 들려주면 좀 덜 힘들지 않을까 싶어 생일이 아닌 500일 기념으로 사연올립니다.
그러니 8월 20일에 꼭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소개 된다면 이말도 꼭 같이 전해 주세요!!
'사랑하는 수니야!! 남들 다 자는 밤에 일하느라고 힘들지?? 오빠가 젤로 좋아하는 수니의 매력포인트 볼살이 몇일 사이에 홀쭉해진 걸 보고 오빤 맘이 많이 아팠단다...그래도 니가 오빠 앞에서 힘안드는척 하려고 노력하는걸 보고 한편으론 대견하고 이젠 우리 수니도 진짜 어른이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 우리 조금만 더 고생하구 약속대로 내년엔 꼭 결혼하자...수니야 오빠가 언제까지나 꼭 너만을 지켜줄께...무지마니 사랑한다.
신청곡:자전거 탄 풍경-너에게 난 나에게 넌
주소:573-370 전북 군산시 수송동 제일 아파트 102동 116호.
전화번호:063-468-9497 018-611-5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