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연찮게 만났습니다.
그것두 전주 mbc 라디오 홈페이지 정오의 희망곡에서요...
중, 고등학교 생활을 전주에서 보내고
전주를 떠나 타지에서 4년 간의 대학생활을 마치고
이제 다시 나의 고향, 전주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신흥중학교에서 장난꾸러기들과 생활한 지도 벌써 한 학기가 흘렀네요!
학창시절에 하루도 빠짐없이 라디오를 곁에 두고 살았던 습관때문인지
지금도 집에 있는 시간에는 TV보다는 라디오를 더 잘 듣는 편이죠.
지금은 방학 중이라 김차동의 모닝쇼부터 이남식의 음악여행까지 풀로 라디오를 듣고 있어요.^^;;
그러던 중, 방학하기 전에도 가끔 정오의 희망곡을 들으면서 왠지 친숙한 목소리인 것 같았지만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넘겼어요.. 설마 내가 아는 사람일 거라곤...
그러던 중에 송/지/훈 의 정오의 희망곡이라는 타이틀을 듣게 되었고 진행자의 이름이 낯익더라구요.
송지훈? 송지훈?? 송지훈???
아! 혹시 성심여중의 송지훈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죠.
에이.. 설마... DJ치곤 나이가 아직 어릴텐데...
그리고 중학교 때 지훈이의 목소리가 달라진 거 같기도 하구...
한 일주일 동안 이런 생각을 하던 중에
오늘 이렇게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확인해보니
내 예감대로 함께 성심여중에서 웃고 뒹굴었던 친구, 지훈이가 맞더군요. ^^*
내 기억속의 지훈이보다 좀더 날씬해지구 예뻐지구...
정말 멋져보였어요. 자신의 일을 이렇게 멋지게 하고 있다니...
중학교 때도 그랬지만 지훈이는 정말 목소리가 예뻤고
또한, 전주에서 열리는 공개방송은 모두 지훈이가 꾀고 있었는데...
그래서 지훈이 따라서 덕진 실내체육관 참 많이 갔었죠!!!
그때 당시 날개 잃은 천사의 룰라, 듀스, R.ef 등등 많은 연예인들도 보고
그 중에서 지훈이는 아직 뜨기 전이었던 R.ef를 정말 좋아해서
팬레터도 보내고 그랬었는데...
아~ 그때의 기억이 날 함박웃음짓게 하는군요!!
그런데...
지훈이에게 어떻게 연락을 해야할지...
중학교를 졸업하고서 못 봤으니까 8년동안 서로 연락이 없었는데
이제와서 연락을 하려니 조금 어색하고 쑥스럽네요...
지훈이에게 멜을 쓸까 생각도 해봤는데
결정적으로 지훈이 멜 주소가 없더군요!! ㅋㅋ
김차동씨가 공중파를 통해 이 사연을 소개해주신다면
지훈이를 만나서 그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함께 수다떨 용기가 생길 거 같네요!
지훈아!!
나 보금이야~
기억나니?
이나영 선생님 기억나니?
선생님 성심여중에서 교감선생님 되셨다!!!
샘이 너, 나 많이 예뻐하셨는데
이렇게 성인이 되어서 찾아뵈면 참 좋아하시겠지? ^^
꼭 만나서 함께 중학교도 찾아가봤으면 좋겠다!!
더운데 방송하느라 참 많이 힘들지?
그래두 니 방송 듣고 힘을 내는 많은 청취자들을 생각하면서 힘내렴!!
이제 내가 아는 지훈이인거 알았으니까
글 자주 올리께~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구~ 꼭 연락하자!!
신청곡은 듀스의 여름안에서 입니다.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신천지 A B동 213호 정보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