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드립니다

이젠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속에 가을이 느껴집니다. 물론 한 낮엔 여전히 덥지만, 선뜩한 날씨에 이불을 잡아당기게 되는 걸 보면..정말 가을은 벌써 가까이에 와 있다는 증거인데요. 이번 여름엔 참 일도 많았습니다. 더위속에, 잦은 비에 서로를 잘 이해해주지 못하고.. 4년 가까이 만나 온 그 사람과 헤어졌기 때문입니다.. 제가 참 잘해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후회는 안 할 겁니다.. 올 가을엔 그동안 마음 잡지 못해, 미루어 놓았던 일들을 하나씩 정리할까 합니다.. 이 시기에 참 잘 어울리는 노래 한곡 신청합니다. Sarah Brightman의 dust in the wind 부탁드립니다. kansas곡보다 개인적으로 Sarah Brightman이 부른 곡을 더 좋아합니다.. 여름을 보람차게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