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교에 갈때 아빠 차에 올라타면 제일먼저 듣는 목소리가 바로 김차동오빠의 활기차고 즐거운 목소리입니다. 아침마다 오빠의 목소리를 듣고 가면 저도 힘이 나요! 그래서 매일매일 아침을 차동이 오라버니의 목소리와 시작한답니다.
하루하루 좋은 방송 해주시는거 정말 감사드리구요.
제가 오늘 이렇게 이곳에 사연을 올리게된것은 다름이 아니라
며칠뒤에 있으신 저희 담임 선생님 생신이라서 라디오에서 축하해드리고 싶어서요. 뭔가 특별한것을 하고 싶어서 저희반 친구들과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저희반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희는 남원여자고등학교 3학년 4반 '천민영(여자아니고 남자)'선생님을 모시고 있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입니다.
벌써 저희 담임선생님과 3학년 4반이 만난지 5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저희들이 선생님께 말썽만 부렸거든요. 저희들이 워낙 청개구리들이라서 선생님이 공부하라고 하면, 약간 반항적인 자세를 취해서 선생님께 죄송한 일들을 많이 해버렸어요.
저희 선생님은 너무너무 착하시고, 부드러우시고, 너그러우신
그야말라고 저희 남원여고의 살아있는 부처님같은 분이신데, 지금까지 저희학교에 계시면서 회초리를 한 번 드신적이 없으셨어요. 그런데 올해 저희들이 워낙 말썽꾸러기들이라 올해에는 부처님같은 선생님 얼굴에 주름도 많이 생기셨구, 회초리도 잡으셨답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나름대로 노력을 하려고 하는데, 그럴때마다 왜 이렇게 선생님과 어긋나는지..... ㅠ.ㅠ
그래서 그러는데요...
이번 8월 10일 일요일이 저희 담임선생님의 생신이십니다. 그런데 일요일은 학교가 쉬는 날이라 선생님께서 출근을 안하셔서 라디오를 안듣는다고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고3이라 방학도 없고 매일매일 학교에 나옵니다. 더운 여름에 고생하시는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드려요. 저희들을 위해서 학교에 나오시거든요.)
그래서 토요일날 방송을 해주셔야되요....
선생님 생신 축하드리고 3학년 4반 천박사님의 딸들(선생님은 저희를 딸이라고 부르세요^^)이 선생님을 무척이나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수능까지 88일(토요일기준)이 남았는데 그 때까지 선생님과 저희 남원여고 학생들 열심히 공부하자고도 전해주세요.
<*방송은 토요일날 아침 7시 30분정도에 꼬옥~ 해주세요! 그 날 아침에 선생님의 활짝 웃는 얼굴을 보고 싶거든요. 차동이 오빠~ 부탁드려요! 꾸벅~ >
좋은 하루 되세요!! 꼬옥 토요일날 7시 30분에 방송해주셔야되요!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