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에 지붕을 뜷을 듯한 비가 내려 잠이 깼습니다.
저는 시골집을 떠나, 혼자 살고 있는데
이렇게 날이 흐려 천둥, 번개가 칠 때면
왠지 무섭기도 하고...집이 더욱 생각납니다..
엄마, 아빠도 이렇게 비 많이 오는 날..혼자 있을 막내 딸
생각을 하실까요?..
오늘은 일찍 업무 끝내고, 직장 동료와 영화보러 가기로 했는데
오후엔 비가 그칠지 모르겠네요..
비로 인해 가끔 분위기를 느끼기도 하지만,
오늘 같은 새벽은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