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님~~~!
어느새 시간이 5개월밖에 남지 않은 남자.
시간에 쫒기듯 시간에서 뛰다 돌아보니 이십대가 5개월이란 슬픈 시간만 남았더라구.
이십대의 이상은 간데 없고 이제 서른이 되어간다는거.
사랑도 이별도 좌절까지 내게 준 이십대를 껴안보지도 못하고 이젠 서른이 되어가는게 조금은 두렵내요...
이십대를 시작할때는 많은 이상과 뜨거운 가슴을 갖고 시작했는데 5개월이 남은 이 시점에서 남는건 소주잔을 비울 때마다 늘어나는 허탈한 웃음이네요..
차동님 이상하지요.
이젠 뭔가를 다시 시작하기 보다는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만 같네여.
차동님 저 듣고 싶은 노래가 있어서 진짜로 사연 쓴건데요.
김광석의 "서른즈음에"
꼭 듣고 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