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엄마와 사소한 문제로 싸웠습니다..
그때는 무척 큰 일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별일도 아닌 것 같아요.
부모님은 저의 외박을 절대 허락하지 않으세요..
근데, 제가 친구들과 텐트들고 휴가를 다녀오겠다고 했더니
노발대발 하시더라구요..
저두 스무살이 넘었는데, 나름대로 화가 나 그동안 싸여있던 걸
모두 표출했죠.
저요?..결국 일박은 안하고, 잠깐 들렀다 오기로 했습니다..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이유는 알겠는데, 이제 저두 많이 컸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직 말도 안걸었는데, 모닝쇼에서 엄마에게 제 마음 좀 전해주실래요?.
걱정해서 그러시는 거 뻔히 알면서, 속상하게 해드려 죄송하다구요..
그리고, 언젠가는 저두 멋진 휴가 보내주실거라 믿는다구요..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