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전 처음으로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봅니다.
제가 우유배달을 하면서 이 프로를 접하게 되었는데요.
이제는 팬이 되어버렸답니다.^^
19일이 우리 아들 12번째 생일입니다.
IMF로 인하여 학교를 세 번이나 옮겼습니다.
그런데 착하게 공부도 잘하고, 적응을 잘 해주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 동안 다른 애들은 생일잔치를 한다고 해서 부러워 하더군요.
저는 아들생일을 챙겨주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답니다.
김차동 아저씨, 우리 아들을 기쁘게 해주고 싶은데,
먼저 글을 올리신 분이 꽃바구니를 원한 것 같은데,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었거든요.^^;
꽃바구니를 한 명밖에 주지 않나요?
우리 아들에게 정말 기억에 남을 생일을 만들어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3가 320번지
정경자
H.P : 019-472-8091
추신 : 신청곡도 들려주시나요?
들려주시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