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난영씨의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김차동씨 ! 안녕하세요. 항상 라디오로 듣기만하다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저는 익산에서 전주까지 매일 출퇴근을 하고 있는 회사원입니다. 출근시간이 오전 7시이고 회사에가면 8시가 조금 넘어 항상 차안에서 듣고 있습니다. 원래 전남에서 근무하다 발령난지 일년이 되었는데 출퇴근 시간이 길어 처음에는 힘들었는데요. 김차동씨의 FM모닝쇼를 알게된 이후로는 출근시간만큼은 너무너무 즐거워졌어요. 가끔씩 회사에 다 도착했는데도 FM모닝쇼를 듣기위해서 차 안에서 기다리다가 지각할때도 있어요. 암튼 왕청취자입니다. 근데 오늘은 이렇게 사연을 올리는것은요. 34번째 생일을 맞은 우리 아이들의 엄마인 난영씨의 생일을 축하 해 주려구요. 집사람과는 인천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다가 만났어요. 사회복지사부부에요. 그런데 처음에는 인천에서 근무를 하였으나 발령이 나서 전라북도에 온지 일년이 되었어요. 그런데 난영씨가 서울이 고향이라 가족외에 아느사람 하나 없는 익산에서 나만 의지하여 생활하고 있는데요. 요즘에는 집에서 하는 장사를 도와주느라 쉬는날도 없이 매일 가계에서 일만 하고 있어서 너무 안쓰러워요. 그래서 이번 생일날은 깜짝놀래주려고 이렇게 김차동씨에게 부탁을 합니다. 김차동씨 매일 가계에서 일하느라 그동안 제대로된 외출한번 못해 본 우리 난영씨의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매일매일 가계에서 일하는것이 힘들지만 김차동씨의 말한마디에 크게 기뻐할거에요. 생 일 : 1970년 07월 21일(월) 축하곡 : 포지션 썸머타임 추신 : 김차동씨 ! 선물도 주시면 너무 고맙겠구요. 좋은하루 보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