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저 성경이 엄마예요.
바쁜 일과속에서 잊고 있던 반가운 사람이었습니다.
가슴 벅찬 반가움이 물밀듯이 밀려오면서
저의 눈에서는 금새 맑은 한줄기의 흐름이 있었습니다.
남편을 너무 일찍이 하늘나라로 보내고
주위분들에게 도움받는것이 부담이 되었고 언제까지나
홀로 서기가 힘들것 같아
한살박이 딸아이는 아이가 없어 마음고생 심하던 친정언니에게
맡기고 아들만을 데리고 우리곁을 훌쩍 떠난지 9년만에 한줄기
전화선을 통하여 소식을 전하는 성경이 엄마의 음성에는
예전하고 다르게 힘이 있었습니다.
성경이 엄마야! 너 이제 홀로서기에 성공했구나?
"언니! 저 기도원 원장되었어요.그간 고생도 많았지만,
이제는 하나님 일에 메달릴수 있어 행복해요."
성경이 엄마가 남편을 떠나보내면서 하염없이 되뇌이던 말이 있었다.
"여보! 하늘나라에서 나좀 도와줘야해!"
옆에서 지켜보던 모든이의 가슴을 아프게 하더니
이제는 남편이 하늘에서 자랑스러워 할정도로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성경이 엄마의 힘있는 음성에서 저는 진중한 행복의 기쁨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는 전화한통화에 전해져온 커다란 행복의 선물로 가득찬 가슴벅찬 하루였습니다.
전북 부안군 줄포면 신리 727-36
063:581-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