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아내,,

아침방송 잘듣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오고있는데,,,, 더운 날씨에 더 힘든 나의 집사람에게 이렇게 몇마디할려고 전합니다. 제가 작년에 사업에 실패를 하고 봉동 본가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교육문제때문에 전주에 어쩔수없이 두집살림을 하게 되고, 아내는 아이들 밥해먹이고 학교보내고 낮에는 봉동에 와서 농사일을 합니다 처녀시절 그 뽀얗던 피부는 어느새 새까만 농사꾼의 아내가 되어있었고 손마디마디는 꺼칠어져서 꽁깍지 까놓은것 마냥 생겼답니다. 남들은 말년에 고생안하고 재미나게 산다더니만,, 저는 왜이러는지 그래도 다행히 자식들이 착하고 공부잘해주니,, 더할나위없이 고마울따름입니다. 저도 이제는 담배도 끊어서 건강생각하고 담배값이라도 아껴서 아내 화장품이라도 사줘야겠습니다. 금연 잘될지 모르지만,,, 아내의 손마디를 보내 해낼수있을것같기도 하고요 김차동 모닝쇼,,, 애청자여러분,,,, 삶을 너무 욕심내면서 살지 마시고 순리대로 사셨으면 합니다. 전주시 진북동 1가 892-7번지 011674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