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사랑하는아내에게 꽃배달좀 부탁하려고요.!

오늘은 결혼후 처음맞는 제 생일입니다. 매일 같이 출근하고 퇴근하는 사내부부 이다보니 비밀이라는게 거의 없어요 또 아침에 출근해서 밤늦게 집에 들어오는 호텔 일식당 특성상 거의 회사 집 회사 집이지요 호텔에서 만난 5년동안 어디 제대로 놀러간 기억은 신혼여행뿐이네요 주방식구가 6명이다보니 하루에 2명빠지기가 힘들구 빠지기가 힘들거든요 그러니 5년동안 제가 쉬면 와이프가 출근하고 와이프가 쉬면 제가 출근하는 이런식이거든요 그래서 어디 날잡아서 놀러간 기억이 제 와이프에겐 없을꺼에요 그래서 항상 더 미안하구 주기만 하는 오늘은 제 생일이지만 와이프에게 처음으로 꽃배달좀 부탁하려고요 생각해보니 연예시절에 모닝쇼로 와이프가 사연보내서 꽃배달 서비스 받은 기억이 있네요^^ 이렇게 받기만 하구 정 정말 행복한 놈입니다. 이방송을 듣는 분들이 어떻게 들으실지 모르겟지만 전 정말 행복한 놈입니다. 이렇게 이쁘고 마음씨 착한 와이프있지요. 둘이 오븟하게 다닐수 있는 조그마한차 있지요.둘이 딱 누울수 있는 조그마한 방있지요 이렇게 꼭 돈이 아니어도 둘이만 사랑하고 지낼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 대한민국 남편 선배님들 오늘 와이프님한테 어색한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씩 하는거 어때요! 그럼... 아차! 여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