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정말 훌륭하신 선생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 전 오늘 교육자이신 선생님에게 실망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유인즉. 우리 이모 자식들은 이제 9살 7살입니다. 그런 아이들이
아파트에서 뛰어노는걸 계속해서 항의를 하시고 아파트 전체에
관리실을 통해서 방송을 하시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사촌동생들은
뛰고 싶어도 맘대로 뛸수가 없고 엄마에게 물어보고 뛰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나이 어린 아이들이 자제력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래서 한번씩 뛴걸 가지고 계속 항의를 하시다가 오늘은 기어이 집으로 찾아 오셨습니다. 그래서 저의 이모와 말씀을 나누시길 원하시길래 현관에 가서 몇마디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아랫층사시는 아저씨(중학교 교장 선생님) 께서 오시더니 처음부터 반말을 하시고 말씀을 하시더니 결국에 하시는 말씀히 애들도 옆에 있는데
"어디 애들 한번 풀어놔바라 '유괴'해가지고 어떻게 해버릴테니까"
라고 하시는게 아니겠습니까 애들이 없는 것도 아니고 바로 눈앞에 있는데 그리고 명색히 교육자라는 분이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할수 있는지 정말 교사의 자질이 의심스럽습니다. 교장 선생님이라면 교육자 생활을 적어도 30년 정도 하셨을텐데 '유괴'라는 말을 그것도 애들이 눈앞에 보이는데 할말입니까??
저희 이모님은 노발대발 하셨고 몇분동안 말이 오간후 사건이 일단락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유괴' 가 뭐나고 저한테 물어보는게 아니겠습니까?? 정말 뭐라고 답해야 할지..모른다고 하니 대학생이 그런것도 모르냐고 하고 사실대로 말하자니 애들이 어떻게 생각을 할지..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위로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