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차동씨!
저는 386세대 시골 훈장입니다.
결혼 15년만에 첨으로 글을 올리려니 우리 학생들이 들으까 아님 혹 아는이가 들을까 두렵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어 글을 립니다.
요즘 보기 드믄 4대가 모여 사는 집안에 장남의 장손의 며느리로 다가와 십수년을 모시며 1인 3역 아니 4역을 하며 지내온 내 집사람에게 고마움을 금할 길 없어 가슴 깊이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맞벌이를 하며 온 몸이 지칠데로 지쳐 파김치가 되어도 군소리 없이 오늘날까지 힘이 되어준 당신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당신 아니 송남희 정말로 당신을 진정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벌써 15년이 훌쩍 흘러 버렸지만 당신의 숭고한 맘은 진정 잊지 않으렵니다. 나의 천사님이여.....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내가 당신께 하고픈 말은 오직 이것이 전부입니다.
방송으로 전파될 지 모르지만 아니 꼭 전파되리라 믿으며 우리 서로 사랑하며 지내온 삶 숭고히 간직하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삽니다.
끝으로 당신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김차동씨 꼭 꼭 축하해 주세요.
우리 학생들과 함께 김차동의 모닝쇼 열렬히 사랑해요.
축하의 꽃다발이 있으면 더욱 좋으련만....
주책없이 쓴 글이 실례가 되었다면 넓은 맘으로 이해바랍니다.
2003. 7. 4 금요일에 시골훈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