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났어요. 위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전 얼마전에 큰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저희 아빠 차랑 좌석버스랑 충돌하는 사고였어요. 이모생일이라 생일 챙겨주고 오는 길이였어요. 밤이였구 비가 많이 오던 날이었는데 버스가 차고지로 들어가려고 하던 중이었나봐요. 사고가 나려고 했는지 아님 그 차가 깜빡이를 안켰는데 아빠가 미처 차를 보지 못하셨나봐요. 그냥 일직선으로 버스 뒷부분과 충돌하고 말았습니다. 사고란게 정말 한 순간이더라구요..아빠차가 포터였는데 앞 유리가 다 깨지고 (다행히 밖으로 깨졌지만요..)문은 다 부서지구 앞부분은 반 이상이 들어왔어요. 그 사고로 아빠랑 엄마랑 앞부분이 들어와서 다리가 껴있었어요. 저는 다행히 앞에 반찬통이 있어서 반찬통이 찌그러지면서 다리가 빠졌어요. 아빠도 어떻게 하셨는지 다리를 빼셔서 깨진 유리창으로 빠져나가셨어요. 저희 상태를 보시구 신발도 안 신으신 채 119에 신고를 하셨습니다. 차 앞에 깨진 유리가 있었는데 저희 걱정에 유리에 찔린지도 모르셨데요...그때 아빠에 걱정하시고 놀란 눈빛을 읽었습니다. 전 무사했는데 엄마가 다리가 빠지지 않아 걱정이었어요. 119 엠브란스가 왔었는데 장비를 챙겨오지않아 엄만 다른 119가 올때까지 40여 분간을 껴있어야 했습니다. 다행이 구조되서 나왔는데 다리가 많이 찢어졌더라구요. 아빤 사고처리를 위해 사고현장에 남으시구 저랑 엄마는 엠브란스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검사를 했는데 다행이 차는 거의 아니 폐차될 정도인데 세 명다 골절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다 타박상만 입구 엄마가 외상을 입었습니다. 정말 천만다행이었죠. 차를 보신 분들이 다 기적이래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제가 충격이 심했나봐요. 한숨도 자지 못했답니다. 지금도 사고이후로 깊은 잠을 못 잔답니다. 그래서 신경안정제를 먹고 있습니다. 다리는 멍이 못 봐줄 정도였는데 지금은 많이 가셨어요. 병원에 있으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엄마는 저랑 아빠가 안다치고 엄마가 다쳐서 정말 다행이라면서 기도하셨어요. 아빠도 많이 미안해하시구요. 식사가 나오면 맛있는건 다 저를 주세요. 또 저 아프건만 챙기세요. 진짜 눈물나더라구요. 지금은 퇴원을 한 상태예요. 아직 다 나은 건 아니지만 병원에 있으려니 너무 답답하더라구요.물론 지금도 병원에 다니면서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답니다. 저희 차는 폐차를 시키고 새 차를 샀습니다. 이혁재 오빠가 찍은 CF에 나오는 차를 샀는데요(포터 종류예요) 다시는 가운데에 아무도 안태우시겠데요. 이번에 엄마가 가운데에 있었거든요.. 아빠도 이번사고로 많이 놀라셨나봐요. 저희 가족 다시는 이런 사고 안당하게 휴유증이 없도록 빌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 아빠가 사고가 많이 나셨거든요. 3년 전에도 폐차시킬 정도로 큰 사고를 당하셨어요. 물론 그때도 골절되진않으셨지만.. 아빠가 다신 사고 안 나셨으면 하구요 운전 천천히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엄마, 아빠 다 건강하시구 사랑해요^^ 꼭 방송해주세요...~~~~~~~~~~~~~~~~~~~~~~~~ 신청곡은 김건모의 "빗속의 여인" 들어가는 곡이요. 엄마가 좋아하세요 김제시 요촌동 72-4 두일연립주택 A동 302호 011-9448-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