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효자동에 사는 한 가정주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주에 저희 시어머니께서 큰 교통사고가 나셔서 현재는 양다리와 한 팔을 수술을 하고 병원에 누워계십니다.
늘 며느리에게 잘 해 주시던 시어머니..
그러나 잠깐 일보러 새벽에 나가셨다가 나이어린 젊은 사람이 추월을 하다가 시어머니 차를 미쳐 보지 못하고 시어머니 차의 옆을 쳐서 양다리와 한 팔이 부러지는 사고가 났지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머리가 다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시어머니께서백미러로 하얀 불빛이 비춰 머리를 숙여서 다치지 않으셨다는군요..
한 순간이 시어머니를 이렇게 고통의 나날로 만들어 얼마나 슬픈지 모릅니다. 저도 임신 3개월이라서 시어머니를 밤새워는 보살펴 드리지 못해 늘 미안하고 너무나 마음이 아파 때로는 눈물도 난답니다.
이런 저를 시어머니께서는 오히려 걱정하시며, "아가! 몸 피곤할텐데 어서 들어가라?"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더 미안하고 고맙지요..
누워만 있어도 수술한 자리가 아프신지 고통을 자꾸 자꾸 호소하지요.
그런 시어머니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프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한 3개월은 있어야 나을 거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정말로 나을지도 의문이지요.. 날씨가 더워서 쉽게 낫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정말로 이런 시어머니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아픕니다.
김차동씨가 저희 시어머니께 힘내시라고 하시면 조금이라도 고통이 줄어 들겁니다.
그리고 며느리가 사랑한다고 저해 주세요..
"어머님! 사랑해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김차동씨와 FM 모닝쇼 제작진 여러분의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효자동에서 미선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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