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나... 벌써 300일이네요.

27일이 그녀를 만난지 벌써 300일이 되었습니다. 군대를 갔다와서 복학하기 전에 일을 하려고 서울에 올라갔었는데 그곳에서 저의 운명의 여자를 만났습니다. 제가 학교 문제로 다시 전주로 내려와야 했는데 세상에나... 그녀가 떨어져서는 못산다고 저 몰래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던졌어요. 그래서 지금은 같은 전주에서 매일 보고 있습니다. 저에겐 너무 소중한 그녀랍니다. 지금 영어 선생님을 하고 있는데 많이 힘든가 봅니다. 전 아직 학생이라 그녀에게 해줄게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것이 이렇게 라디오에 사연을 실는것입니다. 그녀는 매일 아침에 관리하는 학생들에게 전화를 하며 라디오를 듣거든요. 이 사연이 잃혀서 그녀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참! 그녀는 자두의 김밥을 무지 좋아합니다. 그 노래를 들을때마다 그 노래처럼 꼭 붙어있자고 다집한답니다. 전주에서 송현철 063-229-1682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3가 원진연립 2동 2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