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4일 보훈의날에 대한 소견을 실었던 사람입니다. 잘 들었습니다. 또한 오늘 아침에 6.25에 대해 젊은 세대에게 일깨워 준 내용도 잘 들었습니다. 저의 뜻이 조금은 반영 된 듯해서 고마습니다. 정말로 군인들의 그 영광의 길도 퇴색한 듯하고 몸을 던져 나라를 던진 공과도 요즘은 오히려 거추장스러운 짐인 듯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세태인듯합니다. 부모님은 젊은 시절, 지역을 지키려고 지역수비대에 몸 바치고, 풍전 등화 같은 나라의 운명 덕에 훈련도 마치지 못한 상태로 전선에 투입되어 전투다운 전투도 벌여 보지 못하고 온 몸에 수류탄 파편을 묻고 사십니다. 그런 몸을 이끌고 30여년간을 말단 기능직으로 사회를 위하여 봉사하여 살아왔습니다. 이젠 70이 넘어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살아가지 조차도 힘들어져 버렸습니다. 생의 대부분을 남을 위해 바쳤는데 이제 도움을 받으려니 모두들 오히려 귀찮아 합니다. 물론 자식들이 그 뒷바라지를 다 해야겠지요, 하지만 국가와 민족을 위해 다치신 몸을 편안하게 하는데는 국가에서도 그 책임을 다 해야겠지요. 관련 기관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몇몇 사람들은 정말 자기 일인양 발 벗고 나서는데 어떤 사름들은 '나는 00로서 있는 규정을 읽어 드릴 뿐입니다. 알아서 하십시요.'할 때는 정말 피눈물이 납니다. 자신들의 자라를 만들어 준사람도 분명히 우리 부모님 같으신 분들인덴데 말입니다. 고마움을 전한다는 것이 발이 바뀌어 버린 것 같습니다. 내일(26일)은 부모님께서 부상을 당하신 날입니다. 현충일 부터 6.25, 그리고 6.26까지 항상 부모님의 그 시간을 되새겨 보며 살고 있습니다. 정말 몇 명 남지 않은 6.25 전상자들의 여생이 따뜻할 수 있도록 많은 기관에서 협조하여 주시길 그들의 자식된 도리로 다시 한번 머리 숙여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내용들이 관련 기관에, 사회에 알려질 수 있도록 MBC에서, 아니 김차동님이 좀 애써 주십시요. 지난 24일 글 소개 해 주신 것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남원시 도통동 부영아파트 102동 1101호에서 조내화가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