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휴가나온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3살의 어여쁜 사회 초년생이랍니다. 라디오를 참 좋아하는 그를 위해서 이렇게 글을 띄웁니다. 남자친구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범하사님은 바로 제가 사랑하는 남자입니다. 성이 참 특이하죠~ 범성환이랍니다.. 그래서인지 우린 특이하게 만나서 지금까지 특이한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우린 2001년도 11월에 같은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만나게 됬습니다. 사실 범하사님은 1살이 어리거든요. 아지만 듬직한 그의 성격과 막내같은 저의 성격에 나는 애기라 불리고, 나는 아빠라 부른답니다. 그렇게 사랑을 하다가 남자친구는 영영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굳은 마음을 먹고 군 입대를 했고, 그렇게 9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너무나도 보고 싶지만 볼 수 없고, 만날 수 없어서 우리는 1주일에 4,5통의 편지로 서로의 안부를 뭇곤하죠~ 근데 이를 어쩌면 좋아요~ 다가오는 7월 14일이 저와 범하사님과 서로 사랑을 나눈지 어느덧 600일이 되네요~ 그리고!!!!!!!! 하느님이 정해준 커플인지 아님 계급장님의 센스인지는 모르겠지만 7월 9일에 14박 15일의 장 휴가를 나온다네요~ 우하하하하^^ 이 기쁜 소식을 여러분께 자랑 하고 싶네요~ 모두들 축하해 주시고요 저희들 앞으로도 서로 감사하며 사랑이라는 새싹 키워갈테니 지켜봐 주세요 저희 만난지도 어느덧 횟수로 3년이 지나가는데 아직두 커플링이 없답니다. 600일 기념으로 커플링 교환권 선물로 주신다면 무지 감사하겠습니다. 김경애 011-9649-3544 kikya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