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8년 첫발령때부터 출근길마다 FM모닝쇼를 열심히 듣고 있는 애청자입니다. 오늘부터 장마의 시작이라고 하더니 아침부터 내리는 비로 왠지 마음이 샌티해집니다. 지금은 비가 그친 상태지만요... 참, 모닝쇼 관계자 여러분들도 점심 식사는 잘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시집와서 처음 맞이하는 아버님 생신이라서 더 긴장이 되고 뭔가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사연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버님은 평생을 교직에 몸담으시다 작년 2월에 전주중학교에서 정년퇴임을 하셨습니다. 몇년 전에 암 수술을 받으셔서 건강에도 많이 신경을 쓰시고 계십니다. 식사도 적정량만 하시고 매일 아침에 정성으로 시어머니께서 하루도 빠짐없이 생감자를 갈아서 마시는 덕분으로 지금은 많이 건강해지셨어요. 그런데 요즘은 체중이 많이 빠지셔서 좀 걱정이됩니다. 학교에서는 엄격하시고 곧은 성격으로 항상 다른 선생님의 모범이 되시고, 가정에서는 든든한 가장으로서 큰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아버님!
존경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잠시 눈에 이슬이 맺힙니다.
아버님! 저 둘째 며느리 앞으로도 예뻐해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세요. 저도 학교 열심히 잘 다니고 10월달에는 씩씩하고 튼튼한 손자 안겨드릴께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진심으로 생신축하드립니다.
저는 김제중앙초등학교 교사 홍선희 019-9286-0223이구요.
시아버지 성함은 "한규원" 전화번호는 251-4163
주소는 전주시 진북동 거성고속맨션 1차 아파트 1107호입니다.
예쁜 꽃바구니도 배달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