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시아버지 생신축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98년 첫발령때부터 출근길마다 FM모닝쇼를 열심히 듣고 있는 애청자입니다. 오늘부터 장마의 시작이라고 하더니 아침부터 내리는 비로 왠지 마음이 샌티해집니다. 지금은 비가 그친 상태지만요... 참, 모닝쇼 관계자 여러분들도 점심 식사는 잘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시집와서 처음 맞이하는 아버님 생신이라서 더 긴장이 되고 뭔가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사연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버님은 평생을 교직에 몸담으시다 작년 2월에 전주중학교에서 정년퇴임을 하셨습니다. 몇년 전에 암 수술을 받으셔서 건강에도 많이 신경을 쓰시고 계십니다. 식사도 적정량만 하시고 매일 아침에 정성으로 시어머니께서 하루도 빠짐없이 생감자를 갈아서 마시는 덕분으로 지금은 많이 건강해지셨어요. 그런데 요즘은 체중이 많이 빠지셔서 좀 걱정이됩니다. 학교에서는 엄격하시고 곧은 성격으로 항상 다른 선생님의 모범이 되시고, 가정에서는 든든한 가장으로서 큰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아버님! 존경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잠시 눈에 이슬이 맺힙니다. 아버님! 저 둘째 며느리 앞으로도 예뻐해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세요. 저도 학교 열심히 잘 다니고 10월달에는 씩씩하고 튼튼한 손자 안겨드릴께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진심으로 생신축하드립니다. 저는 김제중앙초등학교 교사 홍선희 019-9286-0223이구요. 시아버지 성함은 "한규원" 전화번호는 251-4163 주소는 전주시 진북동 거성고속맨션 1차 아파트 1107호입니다. 예쁜 꽃바구니도 배달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