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문자보내기 실수한 이야기를 할까해요..
사건당일 저는 남친이 있는상태인데...그날 따라 남친이 야근을 하고있었어요.
저는 집에서 자다가 꿈을 꿨는데,, 빵을 먹는 꿈이더라구요.. 먹는꿈은 감기를 유발한다고하던데,, 일어나보니 ,, 이불을 안덮기도했구 추워서 그랬는지 얼른 일어나게 됬어요..
컴퓨터 앞에 앉아있노라니,, 아까 꿈에 먹다말은 빵이 너무 먹고싶었어요.. 그런데 그시간은 11시가 넘은시간이고 참고로 제가 사는집은 제과점과는 아주 아주 먼상태이고... 저는 가끔 빵을 너무 좋아해서 빵순이 ,, 떡을 좋아해서 떡순이로 낙인 찍힐정도랍니다. 누가 빵사준다고하면 어렸을적부터도 따라갔을 정도이니깐요... 그시간,,, 남친은 밖에 나오지 못할꺼고 해서 다른 남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낸다는게..평소습관처럼 컴퓨터로 문자를 보내는데 앗!! 진짜 남친에게 문자가 간것같더라구요... 내용을 살펴봐도 얼토당토 않은 내용이기때문에 변명조차할수없을것같은데..
바로 그때 전화가 왔어요,, " 빵먹고싶어? 지금 사다줄께" 앗,,, 올것이 왔구나..
옛날에도 저는 가끔 문자를 다른 남자와 혼돈해서 보내기도 한 경력이 있어서리... 남친이 다 알고 날 놀리는 말투같았습니다. 야근때는 아예 밖에 못나오기때문입니다.
저는 " 아니 안먹고싶어 너무 늦었구 살쩌" 그리고 끊었는데 도저히 찔려서 못있겠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문자로 사실대로 밝혔지요...
그런데 남친은 전혀 몰랐다는겁니다. 자기에게 말한걸로 알고있다고/... 엥,,,
그냥 넘어갈껄....
괜히 도둑이 제발저린다고...
결국 빵도 못먹고 ,, 사람 괜히 그시간에 다른남자에게 빵사오라고 한게 비참하고,,, 그날밤은 얼굴이 확끈거려 잠을 못잤답니다.
요즘에 문자를 많이 보내는 세태여서,,,
여러분 조심하십시요...
번호 햇갈려하지마시고요........ 특히 남친꺼하고는....
아직도 빵생각에 잠이 안옵니다.
누가 빵 한아름 갔다주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 빵 순이 어떻게 할까요? 어디
빵집 경영하는 남자 없나요?? 친해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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