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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번씩 전화기를 바라보며 생각을 한다. 전화를 하고 싶고 문자가 올때마다 혹시 그녀가 보낸게 아닐까 가슴이 설레여서 긴장된 마음으로 확인해보지만 매번 실망하곤 한다. 그녀에 대한 그리움이 클수록 나의 외로움도 커지는것같고 내자신도 한없이 미워지기도 한다. 자꾸 의욕을 잃어가는것 같고, 힘이 빠진다 내가 이러는걸 그녀는 원치 않을거라 생각한다. 지금것 살아오면서 이렇게 힘든 경험은 처음입니다. 항상 낙천적이라 생각하고 있었던 저입니다. 그런데 아니었읍니다. 사랑이란 굴레는 정말로 무섭고 두려운 존재인것 같읍니다. 로미오도 이런 기분이었을까요. 비록 당사자는 아니지만 부모의 반대로 결국엔 삶을 포기하기에 이르렀으니까요. 어둡운 방에 앉아있으면서 하루를 정리하고 그녀가 보고싶기도 하고 오늘도 전화를 못했구나 하는 후회도 들고 해서 이렇게 글이나마 적읍니다. 그녀의 얼굴을 보고싶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