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난번 200호 카풀가족이자 애청자인 군산제일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임영근입니다. 너무 자주 사연을 올리는것같아 다소 다른분들께 미안하네요.
1년전 6월 17일 오후3시에 전주에서 멕시코와 미국전 16강경기가 있었죠. 그날아침 8시 57분에 우리아들 강민이가 태어났습니다. 몇차레 병치레를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 그날 아침 식당에서 만난 미국인부부에게 자랑했더니 미국인 부부도 축하하면서 애를 데리고 같이 월드겁 응원가자고 농담하더군요^^
지금은 장인 장모님께서 키워주시고 계십니다. 맞벌이를 하다보니 아이한테는 다소 미안합니다. 아침마다 울며 이별하는 모자지간을 상상하며 마음이 아픔니다.
세월이 흘러 오는 14일 돌잔치를 하는데 축하해주세요^^ 장인 장모님께 감사드리고 주변 지인들께 감사드리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살아계셨더라면 너무행복해 하셨을 하늘에 계신 강민이 할아버님께도 혹시 라디오 전파가 전해지지 않을까해서 사연 보냅니다.
P.S : 돌잔치가 끝나고 오신 손님들 몇분께선 김차동님이 사회를 많으신 음악회행사에 가신다고도 합니다. 멋진 진행부탁드리구요^^ 저희는 아쉽게도 못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