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을 마치고 어둠이 찿아오면 제일먼저 그녀의 얼굴을 떠올려봅니다. 오늘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전화에 제일먼저 시선이 갑니다. 전화를 해도 될까 몇번을 망설이다가 조심스레 전화를 합니다.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면 제 가슴은 긴장하기 시작합니다. 무슨말부터 해야할지 머리속이 뒤죽박죽 입니다. 전화를 끊은후에도 진정이 되지않고 긴장이 계속됩니다. 그녀가 그렇게 싫어하는데도 전 쉽게 포기가 되지 않읍니다.
> 낮에는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고있으면 괜찮은데 저녁만 되면 허전함이 물밀듯 밀려오니 감당하기 힘이듭니다. 그녀가 내가 행복한 얼굴이 되면 찿아온다고 했는데 행복한 얼굴을 지을수가 없읍니다.
> 00씨가 날 멀리 할려고 하는데 내가 어떻게 행복한 얼굴을 지을수가 있겠어 이런게 사랑인가 아니면 집착인지 집착이 심하면 사랑이 될수 있을까.
> 잊어버리라곤 하는데 그게 쉽게 하루아침에 잊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괴롭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꼬인 실타레를 풀수 있을까요. 혼자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그녀의 신기루에서 벗어날수가 없읍니다.
> 어김없이 찿아오는 아침 즐겁게 하루를 맞이 해야 하는데 견디기가 힘듭니다.
>일을 핑계로 늦게 집에 들어가지만 그녀가 혹시 전화하지 않을 까 해서 집에 들어갈수가 없읍니다. 그녀생각에 하루하루가 힘들고 괴롭습니다. 그녀가 보고 싶읍니다.
>
어쩜 제 맘과 같은지 모르겠습니다. 전 그녀가 아닌 그 남자이네요. 무섭게 떠나버린 그 남자 때문에 하루하루가 참 힘이 듭니다. 잊어야 한다는걸 알고 있지만 쉽게 안되네요. 그 사람의 과거까지 다 아는데도 쉽게 떠나 보낼수가 없음에 맘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