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 박경숙의 29번째 생일을 사랑을 담아 축하해 주고 싶습니다. 1년전 직원 소개로 처음 만나 노총각이며 가진것 없는 저를 믿고 결혼하고, 집안 살림과 직장일로 힘든데 임신해서 입덧 한 번 하지 않고 항상 건강하고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아 정말 고맙워 하고 있습니다.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도 짜증 한 번 부리지 않고, 저녁이면 집안 정리를 다 마치고 뱃속의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토요일(31일)에 성당에서 견진성사를 받는 것 또한 축하해 주고싶습니다.
지난 28일은 만난지 1년 된 날인데 아내가 "오빠가 있어 너무 좋다."며 작은 선물을 주는데, 저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해서 고맙기도 하고 무척 미안 했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거 깜짝 놀란만한 선물을 생각하는 중에 아내가 즐겨 듣는 [김차동의 FM모닝쇼]가 떠올라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부디 방송해 주셔서 저의 아내에게 작은 기쁨을 주신다면 잊지 못할 생일 선물이 될것 같습니다.(예쁜 꽃바구니를 김차동 형님께서 축하인사와 함께 보내주시면 다시없는 영광이겠습니다.)
"경숙아! 생일 정말 축하한다. 내년에는 우리 아가랑 둘이서 두배로 축하해 줄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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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민 수 (017-656-5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