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날의 하루는 아카시아꽃 향기가 바람에
흩날리는 초록의 계절입니다.
이 곳에 마음을 넌즈시 품기는 사람들도 모두 행복하세요
부탁이 있어서 글을 남김니다.
인생의 길을 같이 가는 옆사람의 생일이 5월 28일 입니다.
지난해는 선유도에서 근무하느라 생일 축하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지금은 군산시 나운2동 파출소에서 우리를 위해 밤낮으로 일한답니다.
약해진 모습을 보면 정말 안스럽답니다. 나의 남편을 위해
5월 28일 오전 7시 50분에서 8시 10분 사이에 축하방송해주십시요.
차안에서 꼭 듣고 화이팅할 수 있도록 말이예요. "나의 사랑과 당신의
사랑 모두 향기가 되어 행복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모두 수고하시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사연을 보내는 사람은 "익산시 오산면 오산리 589-2" 장성옥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