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늘 처음처럼..

안녕하세요.. 저는 저번주 토요일에 영천에있는 3사관학교에서 훈련중인 남자친구가 외박을 나온다하기에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어야만 했습니다.. 2달만에 보는거여서인지 얼마나 설레이고, 가슴이 뛰던지 처음 만나던 그 느낌에 사로잡혀있었죠.. <우리는 4년전 대학교 1학년 10월10일 서울에있는 저희 학교 앞에서 만났습니다..그날두 보슬비가 왔어요..우린 그날부터 서로가 너무 좋아 사귀었죠..서로가 사랑에 듸어 죽을만치 사랑했어요..지금처럼..말이에요.> 저는 이쁘게 보이려구 열씨미 노력했죠.. 날은 흐렸지만 모닝쇼에서 아침에 비가 서쪽부터 온다구 했으나 설마...하는 맘으루 오후가 되어서야 집을 나서는데.. 이게 왠일!.. 예쁘게 했던 화장에 보람도 없이 지워져 갔구..도움이 하나도 안 되었죠.. 서대전역에 도착하니 비는 더 많이 왔구, 경부선 열차를 <제 남자친구가 타고 있는기차> 타기위해 대전역으로 가야하는데 차가 얼마나 막히던지..남은시간 10분 ..택시 아저씨께 제 남자친구 줄 간식을 주면서 부탁했고 제 시간에 도착한 전 거울도 볼 시간이 없어서 마냥 <부산->서울행>열차에 올랐어요.. 제 남자친구가 나와서 절 맞아주더군요..보는순간 절 다듬어주던 손길이 까맣케 그을리구 야윈 얼굴과 몸에 가슴이 너무 마니 아팠습니다..하지만 전 눈물이 흐르지 않케 하려구 일부러 투정부렸습니다.. 서로를 더 걱정해주는 우리는 늘 처음 처럼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외박의 짧은 여정만으로도 우린 서로를 맘껏 느끼며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영원히 담 세상에서 까지도 만나기로 한 저희 둘의 약속 지킬 수 있을 것 같지않아요..? 사랑합니다..영원히 ..부디 건강하기만을 바랄 뿐 이죠.. 지금은 떨어져있지만 마음과 가슴은 함께라구..늘 처믕처럼요.. 2003.5.26.월. 朴賢淑 올림. 전북 정읍시 수성동 486-1번지 011-654-5637 p.s: 제 생일이 28일 입니다..그 날은 카데바<사체해부학>실습있는 날이에요.그날두 어김없이 모닝쇼를 듣겠죠..추카해주실꺼죠..? 남자친구두 없어서 외로운뎅~~~!!!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