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장난감 무기를 평화의 선물로 바꾸어 드립니다. 최근에 벌어진 이라크 전쟁의 참상을 통해서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염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또다시 북한의 상대로 전쟁을 벌이려 구실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으며, “할만은 한다”던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주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이 북한을 상대로 무력도 행사할 수 할 수 있다는 위험천만한 합의를 해주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가 어느 때 보다도 걱정스러운 이때에 우리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이라크 전쟁이 ‘스타크래프트’ 게임보다 재미없다”는 이야기가 쉽게 오가고 있으며 장난감 무기를 제일로 갖고 싶어하고 전쟁놀이를 즐겨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민족의 평화와 미래를 책임져나가야 할 어린이들이 이처럼 폭력과 전쟁 불감증에 걸려있다는 사실은 실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저희 전북 평통사에서는 아이들이 무심코 가지고 노는 무기장난감과 폭력, 전쟁 게임 CD와 비디오테잎 등을 문구나 도서, 화분, 의약품 등으로 바꾸어주는 행사를 다음과 같이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제 전쟁과 온갖 살상 무기를 반대하며 이 땅의 진정한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이들의 손으로 한반도에 평화의 숲을 가꾸어 나가야 합니다. ◎ 일시 및 장소 ▶일시 : 2003년 5월 24일(토) 오후 3시～6시 ▶장소 : 영등동 제일3차 아파트와 우남샘물 아파트 후문 앞 ◎ 행사내용 ▶아이들이 무기장난감이나 폭력, 전쟁 게임 CD, 비디오테잎 등을 가져오면 의약품, 문구, 꽃화분 등 평화의 선물로 바꾸어줍니다. ▶이라크 전쟁 등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사진전이 함께 진행됩니다. ▶행사에 참가하시는 모든 분들께 평화의 버튼을 드립니다. ▶고물 전투기를 뜯어내어 엿과 바꾸어먹는 행사도 진행됩니다. ◎ 문의처 : 063-842-0778/011-9816-3757 ※ 이 행사에 재정, 화분, 문구, 의약품 등을 후원해 주실 분을 찾습니다. 전/북/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전북 익산시 모현동 1가 1-20(3층) / 063-842-0778 homepage:spark946.org /jbpeople@hananet,net